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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호주 다이아몬드 베이 추락사고 정리, 사고이유는?

by 해보고 Have-A-Go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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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사고가 빈번한 호주 다이아몬드 베이

 

1. 20년 4월 16세 소녀 추락사고 발생

 

4월 17일(현지시간) 호주 데일리메일은 시드니 다이아몬드 베이에서 한 10대 소녀가 셀카를 찍다 발을 헛디뎌 15m 아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친구와 함께 다이아몬드 베이를 찾은 16세 소녀가 절벽에서 셀카를 찍다가 추락했습니다. 다행히 절벽에 설치된 망루에 걸려 목숨을 건진 상태라고 합니다.

 

호주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다이아몬드 베이에서 셀카를 찍다 15m 절벽 아래로 추락한 10대 소녀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2. 20년 1월 영국 모델 추락사

 

추락사고는 바로 3달 전 1월에도 발생했습니다. 영국 여성 모델이 1월 호주 시드니 동부해안에 있는 다이아몬드 베이에서 사진을 찍다가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기사에 따르면 아침 일찍 친구들과 함께 일출을 보기 위해 다이아몬드 베이 절벽을 찾은 매덜린 데이비스는 사진을 찍다가 3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모습은 주변 폐쇄회로(CC)TV에 담겼는데 추락 직전 이 여성은 절벽 끝에 앉아 사진을 찍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헬리콥터와 해안경비대와의 협조로 4시간 만에 데이비스의 사체를 인양했습니다.

 

3. 19년 8월 신혼부부 웨딩촬영 중 신부 추락사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예비 신랑과 웨딩촬영을 하던 27세 예비신부는 절벽에 앉아 사진을 찍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중심을 잃으며 휘청거렸고 40미터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합니다.

사고 당시 상황을 지켜봤다는 한 목격자는 웨딩촬영을 하던 이들이 안전을 위해 설치한 레일을 넘어 가장자리로 갔다고 경찰에 증언했다고 합니다.

 

다이아몬드 베이에 설치된 안내판과 울타리. 사진을 찍기 위해 울타리를 넘었다가 사고를 당했다.

 

 

 

다이아몬드 베이는 시드니 동부해안 보쿨루즈에 위치한 관광 명소입니다. 다이아몬드라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풍경과 30m 절벽 아래로 부서지는 파도를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기려는 셀카족들의 성지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곳은 바람이 조금만 세게 불어도 상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이런 장소에서의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자 버클루즈를 관할하는 웨이벌리 협회(Waverley Council)는 올해 초 다이아몬드 베이 리저브(Diamond Bay Reserve)의 해안 절벽길에서 셀피를 찍는 행위를 규제할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해 사고 이후에 더 많은 경비원을 배치하고 경고 안내판과 울타리를 설치했지만 사진을 찍기 위해 울타리를 넘어 절벽에 접근하는 관광객을 통제하기가 어렵다"며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더 나은 방법을 찾아 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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