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2월 코스피 200 편입종목 및 적용날짜 , 변경주기

 

반갑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12월 코스피 200 편입종목과 제외된 종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KOSPI 200 정기변경 날짜

 

코스피200 종목은 연 2회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2019년까지는 연 1회 심사했으나 올해부터 연 2회 심사로 변경되었습니다.

 

연 1회 심사할 때에는 정기변경 주기가 길어 상장종목의 시가총액 변동, 대형종목 신규 상장 등 시장 변화를 적절히 반영하기 곤란하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또한 종목 선정시 심사대상 기간도 1년으로 설정돼 평균 시가 총액이 지나치게 평탄화된다는 문제도 거론되어 올해부터 연 2회로 변경되었습니다.

 

2. 20년 12월 코스피 200 편입종목 리스트

 

 

코스피200에는 지난달 상장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올해 동학개미운동 수혜주로 꼽히는 키움증권 등 10개 종목이 선정되었습니다. 제가 투자한 지누스도 이번에 코스피 200 종목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일주일 새 주가가 20%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200에서 헬스케어, 산업재 섹터 비중이 확대되고 코스닥150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비중이 높아진 점이 특징"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정기변경 결과 발표 이후 새로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이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정기변경 발표일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단기 조정하는 전략이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강현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2016년 이후 코스피200 정기변경 발표일 기준 20영업일 전후를 살펴보면 편입종목 매수, 편출종목 매도 포트폴리오는 발표일 이전부터 상승한 뒤 약 10~11영업일 정도 후인 정기변경 반영일까지 누적 성과가 최고에 달한다"고 분석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코스닥150은 코스피200과 달리 발표일 10영업일보다 발표일부터 정기변경 적용일까지의 성과가 더 높다"며 "발표일 이후 매매하더라도 충분한 초과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종목 발표일이 지난 이후 접근할 때는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재원 연구원은 "초과 수익은 종목발표일 이후보다는 발표 이전 시점에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3. 신규 코스피 200 종목 적용 날짜

 

신규 코스피 200 종목은 선물옵션만기일인 다음 달 10일 종가를 기준으로 하루 뒤인 12월 11일부터 변경됩니다.